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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메츠팬은 무료" 뉴욕 정신치료 업체 프로모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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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절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욕 메츠 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지역을 연고로 하는 UMA 헬스라는 업체가 메츠 팬들에게 정신 치료 무료 행사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프로모션은 메츠가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4-25로 참패를 당한 뒤 등장했다. 이날 패배는 메츠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패배로 남았다.

매일경제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은 이들일지도 모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경기는 메츠의 절망적인 시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투수코치로 성공한 미키 캘러웨이를 감독으로 영입했지만, 이들은 5일 현재 44승 6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팀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다섯 중 넷이 부상자 명단에 머물고 있다.

2015년 월드시리즈 진출, 2016년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2년 연속 4할대 승률에서 헤매고 있다. 여기에 샌디 앨더슨 단장마저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이런 팀을 응원하고 있는 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정신적인 위안일지도 모른다. AP통신에 따르면, UMA사는 정신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오명을 지우려는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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