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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출산 성공…9.8% 시청률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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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별이 떠났다’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한 MBC 토요 미니시리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37~40회는 전국 기준 2.7%, 7.6%, 7.9%, 9.8%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8일 방송 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은 트라우마를 떨쳐낸 인물들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남았다. 서영희(채시라 분)는 임신중독증의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정효(조보아 분)를 위해 친엄마 오연지(장소연분)를 불렀다. 극도의 통증 속에서 난생 처음 엄마의 손을 붙잡은 정효는 같은 괴로움을 겪었을 연지를 이해했다. 남편 한민수(이준영)의 손을 붙잡고 죽음에 버금가는 시간을 견딘 후 출산에 성공했다.

정효를 위한 신장검사를 하지 않았던 한상진(이성재 분)은 한민수에게 엄청난 원망을 듣고 완전히 무너졌다. 영희는 그런 상진을 일으켜 세운 뒤 함께 아버지 서강택(최불암 분)을 찾아가 이혼의 마침표를 찍고 김세영(정혜영 분)에게 보냈다. 하지만 세영은 상진의 호적만 빌렸을 뿐 같이 가정을 꾸리지 않았고 각자의 인생을 살았다. 또한 정효를 위해 신장검사를 했고, 공여자로 판명 나자 망설임 없이 신장 기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희와 정효, 민수는 함께 살며 따뜻한 가정을 만들었다. 상진은 경제적 책임을 위해 몸 바쳐 일하는 삶을, 세영은 딸을 위한 인생을 선택했다. 정수철은 오연지와 가끔 만나 정효를 위한 쇼핑을 했고, 김옥자(양희경 분)는 치매 약을 먹고 병세를 늦추며 가족들을 보살폈다.

후속으로 이유리 주연의 새 드라마 ‘숨바꼭질’이 오는 25일부터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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