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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선두와 8타차 공동 11위가 됐다.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한 순위다.
1번홀에서 전반전을 시작한 김시우는 1번홀(파4)부터 1타를 잃었지만 2번홀(파5)에서 바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도 1타를 잃었다. 후반에선 13번홀(파4)에서 보기,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버디 6개, 보기 3개로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28위로 하락했다.
한편 안병훈은 두 번의 더블보기를 포함해 5타를 잃고 5오버파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사진=PGA TOUR IMAGES]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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