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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유소연,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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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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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유소연(28)이 전날보다 4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유소연은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선두 폰아농 펫람(태국)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7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은 초반 플레이는 좋지 않았다. 유소연은 1번홀과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유소연은 침착했다. 5번홀을 시작으로 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유소연은 후반에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유소연은 12번홀과 15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였고 중간합계 11언더파를 완성했다. 유소연이 이날 5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트다. 유소연은 18개홀에서 15번 그린에 올리며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고 적재적소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퍼트 수 28개를 적어냈다.

경기 후 유소연은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우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마지막 날 최선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25)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펑산산(중국)과 제시카 코다(미국) 등이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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