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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친절한 리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도우미 아닌 조현재 아내로 저택 재입성…기억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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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거듭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의 기억을 잃은 '그녀' 남상미가 믿고 보는 열연으로 토요일 저녁을 그녀말로 물들이고 있다.

극중 모든 비밀의 중심에 선 지은한으로 분한 남상미는 기억을 잃은 자신을 지켜준 한강우(김재원), 남편이지만 TV 속 앵커로만 느껴지는 강찬기(조현재), 상사에서 위치가 뒤바뀐 정수진(한은정), 도우미 시절 도움을 받은 황여사(정영주) 등 각각의 관계속에서 케미를 형성하며 시청자 역시 은한이 처한 상황에 몰입하게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은한이 자신이 강찬기 앵커의 부인이었음을 알게 되고, 결국 찬기의 저택에 다시 들어가게 됐다. 기억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운 은한은 시어머니(이미숙)에게 뺨을 맞는가하면 자신이 우울증으로 가출했다는 등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계속된 악몽에 괴로워했다.

은한을 감시하며 휴대폰을 찾는 강찬기, 은한을 없애려는 정수진, 은한이 찬기 곁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시어머니까지 각자가 움켜쥔 비밀의 한 가운데에 선 남상미는 기억을 잃은 채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지은한에 빙의해 시청자들 역시 은한의 상황에 그대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MBC ‘달콤한 스파이'를 시작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인생은 아름다워' '결혼의 여신' '조선총잡이' 최근의 '김과장'까지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제 몫을 해온 믿보배 남상미의 믿고 보는 열연이 '그녀말'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남상미 역시 처음 도전해보는 '미스터리 멜로' 장르는 시청자와 함께 기억을 찾아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그 동안 풀지 못했던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고 그 안에서 정실장과 함께한 한 여자아이의 모습을 발견한 은한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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