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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게인TV]‘미스터션샤인’ 이병헌·유연석·변요한, 김태리가 일으킨 작은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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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세 남자의 변화가 시작됐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9회에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과 고애신(김태리 분)의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견제가 심해지는 구동매(유연석 분)와 김희성(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유진 초이는 고애신이 구동매에게 정체를 들켰음에도 위협을 느끼지 않는 것에 “신뢰하는 것이오”라고 물었다. 거듭되는 그의 질문에 고애신은 어릴 적 구동매를 구해준 일화를 말하며 “내가 양복을 입은 상태로 그자를 다시 만난다면 그땐 내가 그 자를 먼저 쏠 것이오”라고 전했다.

의병은커녕 낭인으로 돈만 보고 살아가던 구동매는 고애신으로 인해 그들에게 눈을 돌라게 됐다. 구동매는 게이샤로 위장한 의병을 쫓다 만난 이에게 “의병 그게 돈이 많이 됩니까? 돈 되는 거면 나도 좀 하게”라고 말했다. 이에 의병은 “작금의 조선이 어떤지 아느냐 작금의 조선에는 조선의 것이 없다. 그래서 하는 것이다 이런 나라라도 빼앗기지 않으려고”라고 서슬퍼런 눈빛을 드러냈다. 살려달라 애원하지 않는 의병을 본 순간 구동매는 자신이 졌다고 생각했고, 이에 그를 풀어줬다.

고애신은 김희성을 찾아가 정혼을 깰 것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희성은 “집안끼리 맺은 약조요 우리끼리 깬다고 깨지겠소”라며 “혹 다른 정인이 있소”라고 물었다. 고애신이 “다른 정인이 있으면 그건 혼인을 깨는 방법이 되겠소?”라고 반문하자 김희성은 “그럼 싸워야지 누군지 몰라도 내가 유리하니 말이오”라고 엄포를 놨다. 고애신이 그러지 말라고 당부하자 김희성은 “그러길 바란다면 날 자극하지 마시오”라고 날을 세웠다.

세 남자는 술집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구동매는 유진 초이를 향해 다리를 저는 이를 찾았냐고 말했다. 이 순간 김희성은 낮에 호텔을 다녀간 고애신이 다리를 절던 것을 떠올리고 단번에 그녀임을 직감했다. 김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척 의도적으로 다리를 끌었고, 고애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구동매는 “그쪽 다리가 아닌데”라고 지적했다. 유진 초이는 이완익(김의성 분)이 다리를 절더라며 서로가 고애신에 대해 아는 상황에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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