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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박병호 9회 결승 투런포…넥센, kt 꺾고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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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5위 싸움을 벌이는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결승 투런포를 앞에서 kt wiz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넥센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kt에 3-1로 이겼다.

1-1로 맞선 9회초 박병호가 무사 1루에서 kt 구원투수 엄상백의 2구째 시속 149m의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우중월 결승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올 시즌 27호 홈런.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장 홈런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선발투수인 넥센 에릭 해커와 kt 라이언 피어밴드가 나란히 7이닝 동안 1실점 하는 호투로 팽팽하게 승부를 끌고 갔다. 피어밴드는 7개의 삼진을 잡아 시즌 100탈삼진을 채우고 4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도 달성했다.

넥센은 5회 1사 후 임병욱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균형을 깼다. 그러나 kt가 7회 선두타자 이진영의 안타에 이은 해커의 폭투,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측 펜스를 맞추는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해커 이후 8회 이보근, 9회 김상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모두 삼자범퇴로 막고 다시 잡은 리드를 지켜냈다.

이보근이 구원승으로 시즌 5승(4패)째, 김상수가 12세이브(1승 2패)째를 챙겼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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