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의 날' 기념 조사 결과
위 아래 다른 색 바르는 ‘투-톤’ 입술 부상
세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립스틱 색깔은 무엇일까?
위 아래 다른 색 바르는 ‘투-톤’ 입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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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립스틱 색깔은 ‘밀레니얼 핑크’로 나타났다./핀터레스트 |
세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립스틱 색깔은 무엇일까?
증강현실 미용 앱 유캠 메이크업(YouCam Makeup)이 7월 29일(현지시간) 립스틱의 날을 맞아 가상 립스틱 체험 횟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립스틱 색깔은 ‘밀레니얼 핑크’로 드러났다. 미국과 영국에서 밀레니얼 핑크의 선호도는 20% 이상이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15%가 넘었다.
밀레니얼 핑크란 베이지색이 섞인 연한 분홍색으로, 텀블러 핑크, 스칸디 핑크라고도 불린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호텔의 색상과 애플이 선보인 로즈 골드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분홍색을 일컫는다.
조사 결과 서양인들은 대체로 분홍색을 선호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분홍색 계열의 립스틱을 체험한 비율이 50% 이상이었다. 반면, 아시아인은 다양한 색깔을 체험했다. 중국의 경우 보라색, 주황색 등을 시도했으며, 한국인들은 짙은 분홍색과 보라색, 빨간색 등 대담한 색상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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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립스틱 색은 차이가 있었다. 한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짙고 대담한 색이 선호됐다./유캠앱 |
또 서양인들은 무광택(Matte) 질감을 선호했지만, 아시아인들은 투명한(Sheer) 질감을 선호했다. 한국인의 경우 무광택과 투명한 타입을 고루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립스틱 트렌드는 위 아래 입술을 다른 색으로 바르는 투-톤(Two-toned) 입술이다. 유캠 앱에서 투-톤 입술을 체험한 사람의 수는 작년보다 74% 늘었다. 투-톤 입술은 제이슨 우가 작년 가을/겨울 뉴욕 패션쇼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에스티로더, 라네즈 등이 이 화장법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유캠의 모 회사인 퍼펙트코가 앱 사용자의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것이다. 유캠은전 세계적으로 3억5000만 건 이상이 다운로드 됐고, 매일 2천350만 건 이상의 가상 립스틱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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