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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잘가라" ‘아는와이프’ 지성 아내 한지민→강한나로 바뀌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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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의 와이프가 한지민에서 강하나로 바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이는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전 500원을 내야 통과할 수 있는 묘한 분위기의 톨게이트를 지난 후 2006년 그날의 자취방으로 돌아간 주혁은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꿈치고는 생생한 상황에 어리둥절해 했다. 12년 전 그날의 첫 사랑 혜원(강한나 분)을 다시 만난 주혁은 그날처럼 똑같이 저녁에 첼리스트 공연을 보기로 한 후 오토바이에 치여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주혁은 꿈이라고 단정 짓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주혁은 오른손에 있는 낯선 흉터를 발견하고 예전부터 있었던 상처라는 동료의 말에 더욱 의아해했다. 주혁은 아침부터 커피값을 뒤집어쓰며 일진이 안 좋았지만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가 좋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6시에 거래를 하기로 한 주혁은 게임기를 살 생각에 빠져 일처리도 자기 마음대로 해버린 뒤 약속 현장으로 달려갔다. 무사히 거래를 한 주혁은 우진 몰래 집에 게임기를 숨겨놓고 행복해 했다.

우진은 어머니의 치매가 점점 심해지는 것을 알고는 걱정에 빠졌다. 요양병원을 알아봤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걱정은 더해지고 주혁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갑자기 주혁의 은행에는 감사가 떴고 주혁이 신분증 없이 임의대로 처리한 대출서류 때문에 지점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주혁은 진급 대상자에서도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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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 집안일에 지친 우진은 집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주혁의 게임기를 발견하게 되고 분노에 휩싸여 욕조 안에 게임기를 빠트려버렸다. 이를 본 주혁은 화가 나 우진에게 막말을 퍼붓고 집을 나왔다.

헛헛한 마음에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의 집을 찾은 주혁은 분명 돌아가셨던 동료의 어머니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주혁은 과거로 돌아간 것이 꿈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톨게이트를 찾았고 다시 한 번 12년 전 그날로 돌아갔다.

주혁은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에 기뻐하며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주혁은 혜원과의 약속을 지키리라 다짐했다. 주혁은 버스정류장에서 12년 전의 우진을 만났지만 예전과는 달리 우진을 외면했다. 우진은 주혁이 아닌 다른 아주머니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났고 주혁은 “잘가라 서우진. 잘 살아라”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주혁은 혜원과 약속한 공연장으로 달려갔고 혜원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혜원은 주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다시 현실에서 깨어난 주혁의 옆에는 혜원이 누워있었다. 우진 역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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