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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한국체대, 23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를 잡아내고 시티오픈 16강에 올라섰다.
정현(한국체대, 23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시티 오픈 2회전에서 세계랭킹 91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에 2-1(6<2>-7 6-4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8번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정현은 바그다티스와 ATP 투어 시티 오픈 단식 2회전에서 초반 다소 고전했다.
1세트 4-4 상황에서 네 번째 듀스 접전 끝에 서비스 게임을 내준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2-5까지 밀린 끝에 첫 세트를 내줬다.
심기일전한 정현은 2세트 안정적인 리턴을 바탕으로 바그다티스의 강서브를 받아내는 등 좋은 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3세트. 정현은 첫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바그다티스는 다소 평정심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정현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9번째 게임 브레이크와 함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정현은 스티브 존슨(미국, 34위)와 알렉스 데 미나우어(호주, 72위)의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바그다티스는 지난 206년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ATP 투어 애틀란타 오픈에서 발목 부상을 털고 복귀했던 정현은 대회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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