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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게인TV]'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리얼 육아전쟁+타임슬립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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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성과 한지민이 대한민국 부부의 현실을 리얼하게 연기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육아 전쟁에 찌든 결혼 5년차 부부 차주혁(지성 분),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과 서우진은 밤새 우는 아이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고, 다음 날 늦게 일어나 버렸다. 차주혁은 “셔츠가 없다고”라며 빨래를 안 한 셔츠를 주어 입고 출근길에 올랐고, 서우진은 서둘러 첫째 등원 준비를 했다. 결국 지각한 차주혁은 아침 일찍 출근했다가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온 척 연기하려 했지만, 상사에게 들켰고 이를 지점장이 감싸줬다.

하지만 사고는 또 터졌다. 차주혁은 부사수인 김환(차학연 분)에게 환전 업무를 토스한 것. 김환이 환전을 잘못하는 실수를 했고, 상사는 차주혁에게 이를 대신 해결하라고 다그쳤다. 상사의 차를 몰고 공항으로 향하던 차주혁은 교통사고를 냈고, 병원에 실려갔다. 김환은 푹 자고 있는 차주혁의 모습에 “속도 편하시네요 잠이 오세요 이 와중에”라고 말했다.

눈을 뜨자마자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차주혁은 다급하게 집으로 향했다. 서우진은 차주혁의 상황을 들어보지도 않고 “닥치라고”라며 아이들을 픽업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함을 질렀다. 차주혁은 친구들에게 폭력적으로 변한 아내의 이야기를 말하며 이혼하고 싶은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서우진이 분노조절장애인 것 같다며 마트에서 육두문자까지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무서워서 이혼 얘기도 못 꺼내겠어”라고 말했다. 다음 날, 차주혁은 전단지를 돌리라고 지시한 상사 때문에 몸에 띠를 두르고 거리고 나갔다. 아버지가 강남에 빌딩 2개를 가지고 있는 김환은 시말서 한 장 더 쓰고 말겠다며 전단지를 돌리지 않고 들어갔다.

이를 차주혁은 씁쓸해했고, 전단지를 빨리 돌리기 위해 건물로 들어갔다. 우편함에 꽂는 것을 경비가 막았고, 그때 이혜원(강한나 분)와 마주했다. 이혜원은 “뭐야 반응 왜이래 나 까먹었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예전에 내가 선배 좋아했잖아 알지?”라며 그의 심장에 강력 펀치를 날렸다. 방송말미 차주혁은 이혜원이 아닌 서우진을 아내로 맞는 운명이 결정됐던 과거의 그날로 타임슬립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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