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장자연 사건. 사진| 문지애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PD수첩'이 다룬 고(故) 장자연 사건을 언급했다.
문지애는 24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고(故) 장자연 1부 방송에 앞서 인스타그램에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 힘 없는 신인배우가 겪은 참담한 일은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정리되고 말았다"라면서 예고편 사진을 공개했다.
문지애는 "하나 사회는 한걸음 진보했고 흐지부지됐던 이 사건은 재소환됐다. '피디수첩' 역시 이 사건을 외면하지 않았다"면서 "그녀의 생전 영상을 보며 마음을 느껴가며 목소리를 입히는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이날 방송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가 남긴 4장의 문건을 중심으로 지난 9년간 감춰져있던 이야기를 다뤘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 기록과 제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소속사 대표의 강압으로 접대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당사자들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대부분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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