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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오!쎈 현장분석] '5선발 찾았다' 김대현 호투, LG 충격패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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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충격의 역전 패배. 그러나 LG 트윈스가 후반기 5선발 고민을 지울 수 있게 됐다.

김대현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7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전반기 LG는 5선발 고민에 시달렸다. 먼저 기회를 받은 김대현은 시즌 초반 비교적 순항을 거듭하는 듯 했지만, 5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후 손주영, 김영준, 신정락, 임지섭 등이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하게 5선발로 어필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돌고 돌아 후반기 김대현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다시 찾아온 기회. 김대현은 씩씩하게 제 몫을 했다.

1회초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김대현은 2회 안타 3개와 수비 실책까지 나왔지만 1실점으로 고비를 넘겼다.

3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가운데 5회까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 김재환과 오재원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대현은 8-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총 투구수는 105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아울러 슬라이더(26개), 포크(6개), 커브(1개)를 던졌다.

시즌 3승이 유력했지만, 불펜진에서 7회에만 8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대현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 LG는 끝내 역전에 실패하고 10-17로 경기를 내줬고, 2연패에 빠졌다.

비록 불펜 방화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지만, 5선발을 찾으면서 LG는 위안거리 하나를 챙길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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