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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오!쎈 현장분석] '졌잘싸' 아델만의 성공적인 후반기 첫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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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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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팀 아델만(삼성)의 후반기 첫 등판은 성공적이었다.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아델만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투구 자세를 교정하는 등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던 아델만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1회와 2회 삼자 범퇴 처리한 아델만은 3회 하주석의 내야 안타,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최진행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낸 데 이어 1루 주자 최재훈까지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이용규의 내야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로 2사 2,3루 상황에 처한 아델만은 강경학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4회 선두 타자 송광민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킨 아델만은 제라드 호잉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이성열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 정근우, 하주석, 최재훈을 봉쇄한 아델만은 6회 선두 타자 최진행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이용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강경학, 송광민, 제라드 호잉을 잠재우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아델만은 7회 이성열과 정근우를 잇따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하주석이 2루를 훔치며 2사 2루가 됐다. 최재훈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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