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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오!쎈人] ‘10승 달성’ 임찬규, AG대표팀 논란에 응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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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서정환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찬규(26)가 실력을 증명했다.

LG는 19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8-3으로 이겼다. 3연전을 싹쓸이한 4위 LG는 넥센전 9연승을 달렸다. 4연패에 빠진 넥센(46승 49패)은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3피안타 2피홈런 7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10승을 챙겼다. 임찬규는 최원태와 선발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최원태는 3회만 7실점하며 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경기 전까지 9승 6패 평균자책점 5.34로 개인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하지만 대표팀 명단 발표 후 부진에 빠지면서 논란이 됐다. 같은 시기 대표팀에서 탈락한 최원태가 승승장구하며 11승까지 따내며 비교대상이 됐다.

임찬규는 19일 넥센전에서 2회 박병호, 6회 이택근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맞았다. 베테랑들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그의 위기관리는 나쁘지 않았다. 7회까지 던졌더라면 깔끔하게 2실점으로 막을 경기였다. 8회까지 등판한 임찬규는 김민성, 김혜성,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주고 내려갔다. 주자를 남기고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였지만, LG 불펜이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조기에 AG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후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이 동반부진하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한 경기 활약으로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을 속단할 수는 없다. 다만 임찬규는 넥센전 호투로 여론의 걱정을 어느 정도는 불식시키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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