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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재성 결승골' 전북, 제주에 1-0 승리…김민재 그라운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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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북 현대가 이재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14승2무2패(승점 44)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제주는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치며 8승4무6패(승점 28)에 머물렀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 아드리아노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에 맞선 제주는 수세에 몰린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역습을 시도하며 전북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막판에는 진성욱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아드리아노와 이동국의 슈팅이 계속해서 제주의 골대를 향했다. 제주는 진성욱과 류승우가 활발히 움직이며 전북 수비의 배후를 노렸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북은 이승기와 이재성, 김신욱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주도 이창민 카드를 꺼냈다.

전북의 선수 교체는 후반 28분 빛을 발했다. 아드리아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한 김신욱에게 공을 연결했다. 기회를 잡은 김신욱은 슈팅을 하는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속인 뒤 쇄도하는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재성은 빈 골대에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제주는 마그노와 찌아구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은 수비를 단단히 하며, 제주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신태용호에서 낙마했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전반전을 모두 소화한 뒤, 후반 시작 직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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