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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브라이스 하퍼, 홈팬들 앞에서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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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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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홈팬들 앞에서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를 19-18로 꺾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하퍼가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장타자'들 상당수가 홈런더비에 불참했지만, 매 라운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퍼는 1라운드와 준결승에서 각각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맥스 먼시(LA 다저스)를 13-1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슈와버 역시 1라운드에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을 16-15, 준결승에서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홈런더비 결승은 4분 동안 많은 홈런을 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40피트 이상의 홈런 2개를 치면 30초가 추가됐고, 30초의 타임을 두 차례 사용할 수 있었다.

먼저 결승에 임한 슈와버는 18홈런을 쏘아 올렸다. 1라운드보다는 많고, 준결승보다는 적은 개수였다.

곧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하퍼가 초반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은 슈와버에게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하퍼는 마지막 1분 20초 동안 9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19-18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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