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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K리그1 STAR] '멀티골' 로페즈, 수원전 승리 이끈 전북의 슈퍼 크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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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오승종 기자= 전북 현대의 슈퍼 크랙 로페즈가 멀티골을 넣으며 어려움이 예상됐던 수원 삼성 원정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리그 독주 체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수원은 후반기 홈경기에서 2번 연속 패배하며 아쉬운 흐름을 이어갔다.

전북에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지난 10라운드에서 패배를 맛본 수원은 홈에서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있었다. 두 팀은 다음 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만날 예정이다. 이 때문에 3연전의 기세를 선점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결국 웃은 쪽은 원정팀 전북이었다. 그 중심에는 전북의 크랙 로페즈가 있었다. 로페즈는 전반 14분 만에 개인 기량을 통한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로페즈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사이를 빠져나왔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거센 반격을 예고했다. 수원은 후반 5분 데얀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수원팬들은 "데얀! 데얀!"을 연호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온 쪽은 전북이었다. 이번에도 득점자는 로페즈였다. 로페즈는 아드리아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가져가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북팬들은 "로페즈! 로페즈!"를 외치며 로페즈의 활약에 열광했다.

이후 기세가 제대로 오른 전북은 아드리아노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수원에 3-0 완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탄 전북과 로페즈가 남은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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