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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강백호도 오타니처럼…올스타전 투수 변신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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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차세대 거포 KT 강백호가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변신해 위력투를 뽐냈다.

강백호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6회초 드림올스타팀의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개의 우수선수들이 그렇듯 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했던 강백호는 KT 지명 당시 투수로도 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지만 리그에서 0.296의 타율과 16홈런 49타점을 올리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런 강백호가 올스타전에서는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오지환과 대타 이용규를 전부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찍혔다.

섯부른 이야기지만 미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일본 거물 오타니 쇼헤이를 떠올리게 한 대목이었다. 오타니는 161km를 찍는 강속구 투수면서도 타자로도 동시에 뛰는 선수다.

두 타자를 잡아낸 강백호는 이후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기고, 좌익수 수비를 위해 외야로 향했다. 성적표는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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