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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KT 강백호가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변신했다.
강백호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6회초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했던 강백호는 KT 지명 당시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지만 리그에서 2할9푼6리의 타율과 16홈런 49타점을 올리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런 강백호가 올스타전에서는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오지환과 대타 이용규를 전부 삼진 처리하며 '위력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찍혔다.
두 타자를 잡아낸 강백호는 이후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기고, 좌익수 수비를 위해 외야로 향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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