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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안타 하나가 목표에요."
LG 트윈스 김현수가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현수는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복귀 후 첫 시즌부터 LG의 4번타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3할6푼4리 16홈런 81타점의 김현수는 리그 타율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LG 클린업을 한층 무게감 있게 만들었다.
김현수는 "올스타전에서 잘한 기억이 없다. 안타 하나 치는게 목표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두산 소속이던 2014년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던 김현수는 어제(13일) 열린 홈런레이스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5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소속팀 LG는 후반기에도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간다. 류중일 감독은 김현수를 후반기에도 4번으로 고정시킨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잘해야 하고, 아프지 않아야 한다. 선수단에게도 '다치지 말자'고 했다"며 후반기 각오를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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