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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 집 샀다…왜? "사생활 침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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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JTBC 제공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된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을 JTBC가 매입했다.

JTBC는 14일 "출연자 보호와 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하고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JTBC는 ‘효리네 민박’ 시즌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어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상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 집에서 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

JTBC는 "사생활 보호 목적에 의한 매입이므로 향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새로운 주거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이 부지와 집을 향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논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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