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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볼거리 풍성' 벨기에-잉글랜드 3-4위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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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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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결승전 못지않은 관심 속에 3-4위전을 벌인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14일(한국시간) 밤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을 가진다. 결승전서 만나도 손색이 없는 두 팀이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붉은 악마' 벨기에는 8강서 '삼바군단' 브라질을 2-1로 제압했지만 4강서 '레블뢰 군단'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코너킥 위기서 움티티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했다.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는 8강서 스웨덴을 2-0으로 물리쳤지만 메이저 대회 '준결승' 흑역사(월드컵, 유로 4회 연속 탈락)를 지우지 못했다. 트리피어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페리시치와 만주키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크로아티아에 1-2로 역전패했다.

스타군단을 보유한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3-4위전은 결승전 못지 않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제시 린가드, 델레 알리, 조던 헨더슨, 존 스톤스(이상 잉글랜드),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 빈센트 콤파니, 티보 쿠르투아,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벨기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별들이 격돌한다.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대회 4위를 넘어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1966년 자국 대회 우승이 유일한 잉글랜드도 1990년 이탈리아 대회(4위)를 넘어 역대 두 번째 성적을 조준한다.

벨기에-잉글랜드전에선 득점왕이 가려질 공산이 높다. 득점랭킹 선두인 케인(6골, 잉글랜드)이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에 다가선 가운데 '2위' 루카쿠(4골 1도움, 벨기에)가 역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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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부문 2위에 올라있는 벨기에 수문장 쿠르투아(22개)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를 노린다. 쿠르투아는 선방률서도 78.6%를 기록, 이 부문 공동 4위(세이브 횟수 10회 이상 기준)에 올라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팀은 벨기에일까 잉글랜드일까./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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