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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가르시아 왔지만 4번에는 김현수 고정이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을 치른다. 3위 SK와 1경기 차 4위에 올라있는 LG는 선발 차우찬을 앞세워 전반기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려 한다.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돌아왔다. 가르시아는 11일 SK전에서 가진 복귀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비록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득점권에서 나온 안타였기에 더욱 값졌다.
가르시아는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기 전 4번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전열 이탈 후 김현수가 4번에 배치됐고, 박용택-김현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을 구성했다.
류중일 감독은 가르시아의 타순에 대해 아직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김현수는 4번에 고정"이라고 단언했다. 4번에 배치된 김현수는 올 시즌 89경기에서 3할6푼3리의 타율과 16홈런 8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잘 치고 있는 김현수를 굳이 옮길 필요가 없는 것.
류 감독은 가르시아를 3번에 배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전제는 '가르시아의 몸상태가 좋을 때'다. 후반기 첫 시리즈인 넥센과의 3연전에서 가르시아의 새로운 타순이 선을 보일 예정이나, 이 타순도 고정은 아니다. 류 감독은 "경기를 치러가며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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