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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SK 김광현이 1757일만에 LG전 패배를 경험했다.
김광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QS 피칭을 보였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SK는 솔로 홈런 1방으로 1득점에 그치며, 1-3으로 패했다.
김광현은 LG 상대로 강한 편이다. 통산 LG전 성적이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01이다. 특히 2014시즌부터 LG전 무패, 12경기에서 10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이 기간 LG전 평균자책점은 1.52(71이닝 12자책)으로 언터처블이었다. 피홈런은 3개 뿐이었다. LG전 마지막 패전은 2013년 9월 18일 4이닝 8실점하며 경험했다. 무려 1757일 전이었다.
김광현에게 낯선 LG전 패배가 현실로 찾아왔다.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형종은 우익수 뜬공, 오지환은 3구삼진, 박용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채은성에게 147km 직구를 던졌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최근 LG전 72이닝 동안 3개 허용했던 홈런이 나왔다.
3회에는 안정을 되찾아 삼자범퇴. 4회에도 앞서 홈런을 맞은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6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좌익수 노수광의 홈 보살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SK 타자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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