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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화 이성열 결승타, 넥센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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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이성열이 10일 대전 넥센전 1-1로 맞선 8회 1사 3루 타석에서 역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2018 7. 10 대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연승을 달렸다. 홈 넥센전 3연패, 화요일 3연패 사슬도 끊었다.

한화는 10일 대전 넥센전에서 1-1로 맞서던 8회 이성열, 김태균, 하주석의 릴레이 적시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성열과 김태균은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강경학도 0-1로 뒤지던 3회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최근 주춤하던 제라드 호잉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살아났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7이닝 1실점 역투에도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후반기를 향한 희망을 던졌다. 김범수, 송은범, 안영명 등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정우람은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은 선발투수 한현희(7이닝 1실점) 역투에도 구원등판한 이보근(0.1이닝 3실점)의 부진에 울었다.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3회 박병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게 전부였다. 대전 4연승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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