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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루키 한 방에 치명상' 두산 후랭코프, 2⅔이닝 7실점…첫 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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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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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세스 후랭코프(30, 두산 베어스)가 루키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휘청거렸다.

후랭코프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전반기 13연승 무패 행진 중단 위기이자 시즌 첫 패 위기다.

2회까지 순항했다. 1회 1사에서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경수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로하스를 잡으면서 흐름을 끊었다. 이어 박경수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루키에게 한 방을 얻어맞은 내상이 컸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강백호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1-2로 뒤집혔다. 이후 크게 흔들렸다. 2사에서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흥분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박경수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유한준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내줘 1-3이 됐다. 이어 윤석민에게 좌월 3접 홈런을 허용해 1-6까지 벌어졌다.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우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어진 2사에서 황재균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어 장성우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1-7이 됐다. 투구 수가 84개까지 불어나자 두산은 후랭코프를 내리고 홍상삼으로 교체했다. 홍상삼은 박기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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