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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K 박승욱, 2군서 2안타 3타점 활약…정의윤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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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박승욱과 외야수 정의윤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박승욱은 10일 이천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벌였다. 2점 홈런 한 방도 날렸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정의윤은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박승욱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정의윤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팀이 4-1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박승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정의윤은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이후 박정권, 이대수가 잇따라 볼넷을 골랐고 만루 찬스에서 임재현이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그사이 3루에 있던 정의윤이 홈을 밟았다.

임석진의 적시 2루타로 9-1로 달아난 SK.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날려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류효용의 중전 적시타로 SK는 10-1로 더 달아났다.

6회 공격에서는 박승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의윤은 좌전 안타로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경기는 SK 2군의 10-1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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