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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운명의 일주일' 강정호, 손목 재검진 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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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시애틀 매리너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야구선수 강정호. 2016.07.27.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손목 부상을 당한 강정호(31·피츠버그)가 운명의 일주일을 앞뒀다.

미국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재검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강정호가 부상을 입은 손목을 일주일 내에 재검진 받는다. 그 결과에 따라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손목 상태가 좋아지면다시 야구를 시작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의료팀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과정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2경기에 나섰으나 통증이 재발해 28일 결국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재검을 받은 뒤엔 10일 동안 배트도 쥐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는 전문의 소견을 들었고 현재 휴식 중이다.

강정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순조롭게 빅리그 복귀 절차를 밟고 있었다. 싱글A 7경기에서 타율 0.417 3홈런 1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달 12일 트리플A로 승격된 후 9경기에서는 타율 0.235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에 복귀 준비에도 제동이 걸린 가운데 재검 결과에 따라 향후 운명이 결정지어질 전망이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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