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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종합] "이연희 보고싶어 왔어요"…'섬총사2' 태항호, 소리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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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시즌1의 주역 '항블리'가 소리도를 찾아왔다.

9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2'에서는 위하준이 소리도에 합세하며 섬 생활을 시작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위하준은 소리도를 찾아 자신이 지낼 집을 찾았다. 그러나 위하준이 머물집은 다른 멤버들이 머무는 덕포마을과는 다른 연도마을. 주소를 받고 위하준은 멤버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말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고, 강호동은 "그럼 사실상 다른 프로그램 찍는 것"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과 이연희는 연도마을로 위하준을 데려다줬다. 이연희는 하루차 예능 선배로서 초보 예능러인 위하준에게 꿀팁을 전수하고 챙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위하준이 카메라를 등지고 있으면 화면에 나올 수 있게 지도해주는 등 어엿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 강호동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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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을 맞이한 연도마을 김만심 어머님은 줄돔구이와 줄돔 매운탕, 군봇무침 등을 대접하며 강호동, 이연희, 위하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어머님은 40여년 전 남편과 결혼하게 된 사연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7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야기를 전하던 어머님은 울컥하면서도 다시 태어나서 결혼할 거냐고 묻자 "절대 안할 것"이라고 단호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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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늘에 있는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어머님은 "나 혼자 이렇게 즐겁게 살고, 손주들 커가는 것을 혼자 보는 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강호동, 위하준, 이연희 모두 울컥하며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위하준은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울었다. 지금 고향에 계신 어머니 생각도 나고 이모, 고모들 생각도 나더라"며 울컥했다.

이연희 역시 "남아있는 사람으로서 그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게 마음이 짠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덕포마을로 돌아온 이연희는 이수근과 함께 어머님, 아버님 댁에 신발장을 만들어 드렸다. 이연희는 톱질과 못질을 하면서 "드라마에서는 시작만 하면 완성품이 나오니, 예능에서도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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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시즌1에서 활약했던 '항블리' 태항호가 소리도를 찾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이끌었다. 태항호는 취침하고 있는 강호동의 숙소를 찾아 깨웠다.

이연희를 보고싶어하던 태항호에 대해 강호동은 "하늘이 두쪽 나도 불가능하다"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해 태항호의 당황스러움을 이끌어냈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이연희에게 태항호를 소개하고 두 사람이 친해지는 과정이 포착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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