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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생생인터뷰] ‘당돌한 신인’ 김재균, “계속 선발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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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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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재균(19·NC)이 NC의 선발 한 축을 책임질 수 있을까.

NC는 8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최하위 NC(31승 56패)는 2연패를 끊었다. 넥센(45승 44패)은 5연승이 좌절됐다.

‘1999년생’ 김재균은 동기 포수 김형준과 7일 넥센전에서 깜짝 배터리를 이뤘다. 첫 타자 김혜성에게 3루타를 맞은 김재균은 이택근에게 또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김재균은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자신감을 얻은 김재균은 초이스와 김민성을 잇따라 잡아내 겨우 1회를 마쳤다.

문제는 볼넷이었다. 3회 김혜성이 볼넷으로 나가고, 이택근이 안타를 쳤다. 김재균은 김하성을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다시 박병호에게 볼넷을 줬다. 그는 초이스에게 희생타로 한 점을 주고, 다시 김민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볼넷 4개가 발목을 잡아 김재균이 강판 당했다. 김재균은 2⅔이닝 3피안타 4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재균은 “프로에서 선발기회를 빨리 잡게 돼 전날 긴장이 됐다.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더 컸다. 하지만 경기 중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가 안 돼 내 100%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균이 선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구보완이 필수적이다. 그는 “아직 제구가 완벽히 잡히지 않았다. 변화구 구종도 늘리고 준비를 조금 더 해서 앞으로 계속 선발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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