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 맛에 현금 지른다!
LG가 7일 광주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OB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3-10 역전승을 거뒀다. 4위 LG는 최근 팀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현수가 일등공신이었다.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렸다. 3회 2점 홈런, 8회 역전 만루 홈런이 터졌다. 한 경기에서 6타점을 올린 것은 개인 최초다. 또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까지 기록했다.
올 시즌 거액(4년 총액 115억 원(계약금 65억 원, 연봉 50억 원))의 FA 계약을 통해 LG의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타격기계’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5월까지 LG를 든든히 받쳤다. 그러나 ‘기계’ 타이틀을 달고 있다한들 김현수도 사람이다. 6월 살짝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현수는 김현수였다. 3회 투런포로 점수 차를 4-0까지 달아나게 하더니 8회초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윤석민의 133㎞㎞ 나즌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만루포를 작렬했다. 시즌 15, 16호 홈런.
난타전 끝에 승리투수는 8회 말 1사 1·3루에서 등판한 정찬헌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시즌 18세이브째를 거뒀다.
한편 같은 날 SK는 7일 인천에서 한화를 5-4로 잡았다. 넥센은 NC에 6-4로 이겼고 KT는 롯데를 9-1로 대파했다. 선두 두산 역시 삼성을 8-3으로 눌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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