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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린드블럼 11승' 두산, 삼성 제압하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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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8. 6. 19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이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끈끈한 타선의 힘으로 삼성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7일 잠실 롯데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57승(26패)째를 따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났다. 린드블럼은 7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거뒀다. 개인 3연승 중이다. 린드블럼에 이어 나온 박치국과 함덕주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김재호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고, 허경민과 박건우는 5타점을 합작하며 두산 강타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안타 개수는 삼성(10개)보다 1개 적었지만 필요할 때 득점을 내면서 특유의 응집력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팀 아델만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제 몫을 하고 내려갔지만 뒤이어 나온 최충연이 0.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선도 7회를 제외하곤 힘을 쓰지 못하면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10개의 안타를 때렸음에도 단 3득점에 그친것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시즌 7연패를 당하면서 깊은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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