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즌 17호 홈런’ 추신수, 45G연속 출루 행진 달성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4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경기만 더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최장 기록(훌리오 프랑코, 46경기 연속 출루, 1993년)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어진 3회초와 6회초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지 못한 추신수는 9회초 타석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1-3으로 패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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