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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두산 양의지 '최고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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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말 두산 공격 투아웃 상황에서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8.6.21/뉴스1




오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 12'가 확정됐다.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 두산 베어스가 가장 많은 9명을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가 선수단 투표에서의 선전으로 팬 투표 결과를 뒤집고 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팬투표에서 앞서던 한화는 4명의 올스타를 배출하는데 만족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두산 양의지가 총점 58.42점으로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됐다. 양희지는 팬 투표(48만4185표, 57.5%)와 선수단 투표(213표, 60.5%)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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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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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팬 투표가 진행된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최다 득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0개 부문 모두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결과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에서는 마무리투수와 3루수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부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유격수 부문의 LG 오지환과 외야수 부문의 LG 이형종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지 못했지만 총점에서 앞서 베스트로 선정됐다.

한화 하주석은 투표 기간 내내 오지환과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팬 투표에서 최종 1위(31만5755표)로 마감했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4위(38표)를 기록해 총점 2.84점차로 2위에 머물렀다.

외야수 부문의 이형종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양쪽에서 비슷한 지지를 얻어 선수단 투표가 적었던 한화 이용규(팬 33만5581표, 선수단 33표)를 밀어내고 총점 34.25점으로 최종 베스트 선수로 선정됐다.

LG 유강남, 넥센 박병호, KIA 안치홍, LG 박용택 등도 팬 투표에서는 밀렸지만 선수단의 지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24명의 선수 중 절 11명이 올스타전 베스트 선수로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첫 출전자는 두산 박치국, 함덕주, 김재환, 박건우, 한화 서균, 송광민, 호잉 등 7명이다.

베스트 12 팬투표는 지난달 4일 부터 29일까지 진행됐고,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선수단 투표는 21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실시됐다.

총 투표수는 팬 84만1693표, 선수단 352표이며, 팬 투표과 선수단 투표를 각각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감독추천선수는 팀 별 12명씩 총 24명을 추가로 선정해 오는 5일 발표된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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