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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히든싱어5’ 전인권 “교도소 동기, 우리집 다 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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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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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히든싱어5’에 출연한 전인권이 자신의 곡 ‘돌고 돌고 돌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히든싱어5’에서 전인권은 ‘돌고 돌고 돌고’와 관련해 대마초 흡연으로 감옥에 갔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딸이 다섯 살 되던 해에 감옥에 갔다”라며 절도범 동기와 한 방을 쓰게 된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도둑에게 ‘너 도둑질 잘하느냐’ 했더니 ‘잘한다’고 하더라”면서 “내가 ‘우리집 주소를 줄 테니까 다 털어가면 인정하겠다’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인권은 “그랬더니 다 털어갔더라”며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저 친구는 또 저렇게 살고 있네. 어쩜 이렇게 사는 게 다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집에 왔더니 우리 딸이 ‘둥글게 둥글게’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그래서 갑자기 만들게 됐다”고 ‘돌고 돌고 돌고’ 창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사를 보면 ‘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 속에 다시 돌고, 지금은 가난하고 어렵더라도 좋은 순간이 돌고 돌아올 것이다’라는 뜻”이라고 숨겨진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인권은 최종 라운드에서 100표 중 43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 원조 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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