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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월드컵]신태용호, 멕시코전 손흥민-이재성 투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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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멕시코전에서 26살 동갑내기 손흥민(26·토트넘)과 이재성(26·전북) 투톱 카드를 뽑았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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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48)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주 전술인 4-4-2 전형을 꺼냈다. 익숙한 전술을 꺼냈지만 선수들의 면면은 조금 바뀌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새 얼굴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고했던 신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뛰지 않았던 문선민(26·인천)과 주세종(28·아산)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문선민의 빠른 발과 주세종의 볼 배급에 기대한 셈이다.

새 얼굴만큼 눈길을 끈 것은 투톱 라인의 변화다. 해결사인 손흥민이 조금 더 득점에 가까운 위치에서 뛸 수 있도록 측면 날개에서 톱으로 올라선 가운데 이재성과 짝을 이루게 됐다. 미드필더로 분류되던 이재성이 대표팀에서 투톱으로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황희찬(22·잘츠부르크)과 문선민이 측면 날개로 공격을 지원한다.

멕시코의 최대 강점인 중원 싸움은 기성용(29·스완지시티)과 정우영(29·빗셀 고베)이 책임진다. 수비 라인은 스웨덴전과 동일한 포백으로 김민우(28·상주)와 김영권(28·광저우 헝다), 장현수(27·도쿄), 이용(32·전북)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스웨덴전에서 놀라운 선방쇼를 보여준 조현우(27·대구)의 몫이다.

<로스토프나도누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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