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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한국-멕시코]손흥민-이재성, 투톱 출격 확정…문선민 월드컵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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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축구대표팀 이재성과 손흥민이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로모노소프 지역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팬공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로스토프 나도누=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호가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이재성 투톱을 가동한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3일 밤 12시 러시아 로스토프 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한국-멕시코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신 감독이 패했던 지난 18일 스웨덴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겠다고 시사한 만큼 변동의 폭에 관심이 쏠렸다. 문선민과 주세종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등 선발 명단이 3명 바뀌었다.

신 감독은 포백을 골랐다. 대표팀이 그 동안 가장 자주 구사했던 4-4-2를 채택했다.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이재성이 맡는다. 미드필드는 왼쪽부터 황희찬~기성용~주세종~문선민으로 짜여졌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민우~김영권~장현수~이용이 담당하며 골키퍼 장갑은 스웨덴전에서 맹활약한 조현우가 낀다. 스웨덴전에서 아예 결장했던 문선민과 주세종의 전격 선발 출전이 시선을 끈다. 문선민은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세종은 중거리 슛과 오른발 프리킥이 일품이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196㎝ 장신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우는 스리톱을 가동했으나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패하고, 작전에 실패했다. 이번엔 선수들이 가장 익숙하게 펼칠 수 있는 4-4-2로 돌아갔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지난 18일 독일전과 똑같은 4-2-3-1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원톱으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세운 오소리오 감독은 2선에 독일전 결승포 주인공 이르빙 로사노를 비롯해 카를로스 벨라, 미겔 라윤을 집어넣었다. 중원엔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엑토르 에레라가 투입된다. 포백은 왼쪽부터 헤수스 가야르도, 엑토르 모레노, 에드손 알바레스, 카를로스 살시도로 구성됐다. 백전노장 기예르모 오초아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1차전과 비교하면 수비수 우고 아얄라 대신 알바레스 한 명만 바뀌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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