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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F조는 지금]독일 케디라 "우리는 결승전 직후인 7월 16일에 집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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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사미 케디라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일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유벤투스)가 스웨덴전의 선전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에게 0-1로 패했다. 디펜디챔피언 독일에게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독일은 오는 25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마저 내준다면 16강 탈락의 위기는 현실이 된다. 독일은 절체절명의 경기를 앞두고 긴장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메트로’는 22일 한 스웨덴 기자가 독일의 훈련장에서 케디라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건넸고, 케디라는 스웨덴전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기자는 훈련을 마친 케디라에게 ‘스웨덴전에서 패한다면 집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건넸다. 그러자 케디라는 다소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충고는 고맙지만 우리에게는 필요치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이긴다는 생각만하고 있다”면서 스웨덴 승리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케디라는 스웨덴전이 만만치 않는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그는 “우리가 좋지 않는 출발을 했고, 아주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굉장히 강한 팀이다. 우리는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케디라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을 7월 중순으로 잡았다. 월드컵 결승까지 치르고 돌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5일에 개최된다. 케디라는 “내 생각에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비행편은 7월 16일자로 예약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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