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우주영화 '귀환'으로 4년 만의 연출 복귀

윤제균 감독이 우주영화 '귀환'의 연출을 맡는다. 이는 2014년 '국제시장'으로 1000만426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4년 만의 연출 복귀다.

22일 윤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JK필름 측이 이 같이 밝혔다.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하는 SF 휴먼드라마다.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다.

시나리오는 완성된 상태로, 캐스팅을 거쳐 올 연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내년 개봉이 목표다.

우주영화는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의 전유물로 여겨왔으나 시각적 특수효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국영화도 이제 우주로 소재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윤 감독 특유의 웃음과 감동 코드가 버무려질 전망이다.

윤 감독은 '국제시장' 연출 이후 제작자로서 '히말라야'(2015), '공조'(2016), '그것만이 내 세상'(2017)을 흥행시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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