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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예선 거쳐 올라온 최호성, 한창원의 반란..한국오픈 우승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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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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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예선통과자들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창원(27)은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한창원은 이번 대회에 예선전을 거쳐 출전권을 잡았다. 6월 11일 열린 예선에서 14위에 올라 18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가까스로 한국오픈 무대에 섰지만,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냈다. 한창원은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워낙 잘 알고 있다”면서 “예선을 치르지 않고 출전한 선수에 내가 뒤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자신을 보였다.

한창원은 아마추어 시절 누구보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해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프로무대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년 전 전역해 코리안투어에서 2년 째 활동 중인 한창원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예선을 12위로 통과한 최호성(45)도 펄펄 날았다. 첫날 4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첫 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도 전반 9개 홀(오후 4시 현재)에서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한창원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오픈에 예선이 도입된 2006년 이후 예선을 거친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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