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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조정석♥거미 결혼, `오작교` 영지 덕에 아름다운 결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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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가수 영지.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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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조정석(38)과 거미(37, 본명 박지연)가 올 가을 결혼 발표로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조정석, 거미 커플은 5년의 열애, 3년의 공개연애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준데 이어 올 가을 결혼에 골인한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예정이며 준비 중"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측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 드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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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의 결혼 발표에 두 사람을 맺어준 가수 영지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누리꾼들은 "영지에게 옷 한벌 사줘라", "영지가 큰 복을 쌓았다"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영지는 지난 2015년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조정석, 거미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DJ 최화정이 영지에게 “힘들다고 하면 가장 먼저 달려와 줄 친구가 누구냐”고 묻자 영지는 “거미가 달려와야죠”라고 답했다. 최화정이 “거미랑 친하냐. 요즘 좋은 일이 있지 않느냐”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언급하며 묻자 영지는 “내가 그 둘을 소개해 준 지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그 납득이를 소개시켜 준 본인이냐”라고 물었고, 영지는 “뮤지컬 ‘헤드윅’을 하며 조정석과 만났다. 내가 거미에게 소개시켜 줬다”고 덧붙였다. 영지는 “열애 발표가 나고 술 한 잔 얻어먹었다”면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가 중요한 거 같다”고 말한 바 있는데,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조정석과 거미는 5년째 핑크빛 사랑을 이어왔다. 2013년 영지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2월 열애 보도 당시 당당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조정석은 지난해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많은 응원해준 사랑하는 거미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이 알려지자 조정석, 거미는 팬카에에 글을 올려 각자의 팬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 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 했습니다. 넘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축복을 당부했다.

거미도 "여러분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행복함을 감추지 않았다.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등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면서 활약했다.현재는 영화 ‘뺑반’을 촬영중이다.

거미는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이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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