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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라디오쇼' 박명수 "동생이 나 말고 다른 사람 편들어 욱해 '피붙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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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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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동생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났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숨겨 놓은 음식을 누가 먹으면 형제고 뭐고 없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지혜는 "내일 먹으려고 냉장고에 남겨 놓았는데 다음날 봤을 때 없으면 정말 열 받는다"며 폭풍 공감했다.

박명수는 "여자분들은 특히 옷 입고 가는 것도 그런 거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제가 옷 때문에 저희 언니랑 엄청 싸웠다. 난리 난다. 일단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 역시 형제 싸움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상대방이랑 자치기를 하는데 제 동생이 상대방 편들어서 때렸다. 자기 형편을 들어야 하는데 동생이 '형 그러면 안 돼'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너 내가 피붙이인데'라며 한 대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형이) 진짜 싫었나 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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