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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아르헨티나vs크로아티아] 조국 패배에 마라도나 ‘분노’ ‘좌절’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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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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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제스처로 논란을 빚은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조국의 패배에 좌절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아르헨티나 16강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아르헨티나는 2전 1무 1패로 승점 1점을 기록, 현재 D조 3위다. 3차전 경기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이날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경기장을 찾아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그는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들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골키퍼 카바예로의 볼 처리 실책으로 실점을 하자 마라도나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자, 자리에 일어나 화를 내기도 했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또 실점을 하자 손을 얼굴에 감싸며 우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앞서 마라도나는 아이슬란드전에서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인 팬들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그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워 비난을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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