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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글의 법칙' 김준현, 치명적 더위에 "하늘 핑 돌고 초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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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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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사진제공=SBS

‘먹방’ 연예인 개그맨 김준현의 첫 ‘정글’은 어떠할까.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정글에 도전하는 김준현의 고난이 펼쳐진다.

이날 김준현은 의외로 자신만만했다. 그는 초반부터 20년에 달하는 민물낚시 경력을 언급하며 “먹을 걱정 안 하겠다. 정글에서 너무 많이 먹으면 프로그램이 재미없는 것 아니냐”며 자신했다. 또 개인 낚싯대를 어깨에 메고 공항에 등장하며 베테랑 낚시꾼의 기운도 풍겼다. 낚시광으로 유명한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이태곤이 나온 방송을 모니터했다고 밝히며 “두고 보라”고 호언장담했다.

생존지에 도착한 김준현은 낚시가 가능한 곳이 있다는 말에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민물낚시에 앞장섰다. 미끼로 쓸 지렁이 잡는 법부터 주낙 사용법 등을 레드벨벳 슬기와 줄리엔 강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더위’. 평소 방송 활동에서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던 김준현은 정글로드 시작부터 땀을 폭포처럼 쏟아냈다.

결국 그는 집 지을 나무를 구하러 간 상황에 갑자기 나무 기둥을 부여잡고 휘청거렸다. 열대 정글 속 습하고 더운 날씨와 공복에 생존 첫날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로 탈진이 왔다.

김준현은 “ 하늘이 핑 돌고 초점이 안 맞았다. 혈압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힘겨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몸이 힘든 상황에서도 혹여나 병만족에게 피해가 갈까 염려하며 버텨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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