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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국-멕시코전 주심, 4년전 포르투갈 페페 퇴장시킨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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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밀로라드 마지치 심판이 지난 5월 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 운명이 걸린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 주심에 밀로라드 마지치(45) 심판이 배정됐다.

2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릴 한국과 멕시코의 F조 2차전의 주심에 세르비아 출신의 밀로라드 마지치 심판이 맡는다. 부심으로는 역시 세르비아 출신인 밀로반 리스티치, 달리보르 듀르데비치 심판이, 대기심엔 존 피티, 예비 부심으로는 가브리엘 빅토리아(이상 파나마) 심판이 나선다.

주심을 맡은 마지치 심판은 2009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올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7월 독일과 칠레의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도 포청전으로 나선 바 있다.

그는 월드컵 본선은 4년 전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브라질월드컵 당시엔 G조 독일-포르투갈, F조 아르헨티나-이란의 조별리그 경기에 주심으로 나섰다. 그는 특히 주심을 맡았던 독일-포르투갈의 조별리그 경기에선 페페(포르투갈 수비수)를 레드카드로 퇴장시킨 바 있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경기를 맡는 것은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멕시코와의 경기가 처음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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