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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해피투게더' 유병재, 유재석도 당황하게 한 '촌철살인'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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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해피투게더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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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해피투게더' 유병재가 특유의 촌철살인 코멘트로 큰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조재윤, 김수용, 유병재, 신소율, 이이경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유병재는 스탠드 업 코미디 쇼가 1분 만에 매진됐다는 말에 "저번에는 200석이었고 이번에는 4000석 규모다. 제 입으로 하긴 그렇지만 1분 만에 매진에 서버도 다운됐다"라고 대답해 다들 깜짝 놀랐다.

조재윤은 유병재에게 낯가림이 심하고 숫기도 없는데 무대에서 혼자 어떻게 공연하는지 물었다. 유병재는 "저에게는 명분이 중요한데 오늘 같은 날은 마이크, 카메라도 있어 떠들어도 된다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MC 엄현경은 "유병재 씨의 스탠드 업 코미디가 잘 된 이유는 특유의 촌철 살인 때문이다. MC들에게 한마디 씩 부탁한다"라고 말을 건넸다.

유병재는 "지금도 잘 나가지만 평가절하된 면이 있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반면에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해보면 남는 게 없다. 대화를 하다 보면 교훈이나 메시지에 관한 강박감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아무 주제나 조세호 씨 처럼 말할 수 있다"라고 하며 조세호의 말버릇을 흉내 냈다.

이어 "박명수 씨 같은 캐릭터는 정말 부러운 성격이다. 대단한 자신감이 부럽고 닮고 싶다. 그에 반해 실력은 없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에 관해서는 "말할 필요 없는 무결점의 국내 최고 MC다. 하지만 저도 직접 겪은 건 아닌데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전현무에 관해서는 "전현무 씨야말로 단점이 없다. 제작진, 시청자가 봐도 좋아한다. 반면에 제 인생에서 전현무라는 사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촌천살인의 대가 다운 면모를 보였다.
europ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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