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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어게인TV]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행동 개시 준비…장기용X진기주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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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이리와 안아줘'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이리와 안아줘'에서 허준호가 행동 개시를 준비하는 듯한 낌새를 보였고 장기용과 진기주는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사이코패스 아버지 윤희재(허준호 분)의 인정을 받기를 원했던 윤현무(김경남 분)에 채도진은 "아버지 절대 형 포기한 적 없어. 단 한번도"라며 눈물 흘린다.

한재이(진기주 분)는 나오지 않는 채도진을 바깥에서 부르고, 윤현무는 망치를 들고 채도진을 가격한다. 한참을 몸 싸움을 벌이던 윤현무와 채도진. 윤현무는 채도진의 몸에 결국 칼을 꽂아 넣고, 채도진은 의식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윤현무에게 "제발, 형 제발"이라며 애원한다.

채도진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윤현무는 과거의 기억을 헤집으며 넋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 자리를 빠져 도망쳐 나갔다. 칼에 찔린 채도진을 한재이가 발견하고 한재이는 울며 "살려주세요"를 되뇌이면서 신고한다.

길무원(윤종훈 분)은 녹음기를 들이미는 박희영(김서형 분)에 "당신은 당신이 이겼다고 생각하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비웃는다. 박희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어릴 때 사람 찔렀을 땐 어땠어? 그래서 범죄자 마음을 그렇게 잘 아나?"라며 협박한다.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을 받는 채도진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린다. "내 아들을 나약하게 만드는 건 대신 없애주겠다고"라며 살인을 저지른 아버지 윤희재의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한편 병원까지 이들을 따라온 낯선 남자는 채도진이 걱정되어 찾아온 한재이와 가족들의 사진을 콧노래를 부르며 몰래 찍어간다.

채도진과 윤현무의 어머니 채옥희(서정연 분)는 울고 있는 한재이에게 다가와 "제가 현무한테 해준게 너무 없습니다"라며 사과하고, 한재이는 "나무가 저 때문에 많이 다쳤어요"라고 운다. 이에 채옥희는 "내가 죄송합니다"라며 그녀를 위로한다.

길무원은 한재이를 집에 데려다주며 자기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안심시킨다. 이에 한재이는 "오빠, 나무 너무 미워하지마. 그 사람들 다 좋은 사람들이야"라고 이야기하지만 길무원은 "사람이 좋고 말곤 상관없어. 너 위험하게 만든 사람들이야"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채소진은 집에 와 있는 윤현무에게 "네가 뭔데 우리 오빨 괴롭게 하는데"라며 울며 화낸다. 윤현무는 고갤 푹 숙이고 "그래서, 그래서 걔 살았냐"고 묻는다.

채옥희는 윤희재(허준호 분)를 만나 "내 자식들 괴롭히지 마라. 악마같은 자식아"라고 분노하고, 윤희재는 아무렇지 않게 그녀를 과거 일을 들먹이며 자신과 공범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협박한다.

"내가 여기 있다고 아무것도 못할 거란 생각도. 앞으론 자주 좀 찾아오고"라며 사악한 웃음을 지어보인 윤희재에 채옥희는 "니는 니가 니 새낄 지킨다 생각하지. 아니, 네가 다 부숴뜨린다. 네가 살아온 인생, 네가 뱉은 말들, 다 틀렸다. 착각하지말라고!"라며 울부짖는다.

오열하며 분노하던 채옥희는 "내 새끼들 또 건드리면 그땐 내가 여기까지 기어 들어와서라도 네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가 뼈까지 잘근잘근 씹어가 죽여버리겠다"고 이야기한다.

윤현무는 지명 수배되고, 박희영은 한재이에 대한 사건을 뉴스 보도로 전한다. 전국에 한재이와 채도진, 윤희재, 윤현무에 대한 정보들을 대대로 알려 버리는 박희영에 채도진은 분노한다.

그날 밤, 윤현무는 자신의 뒤를 밟는 수상한 기척을 느낀다. 윤현무보다 앞서 취객을 공격한 남자는 자신을 소개하며 "아버지한테 형 소개 들었거든요. 아주 나약한 인간이라고" 라고 이야기한다.

박희영의 보도를 지켜보던 윤희재는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채옥희는 보도를 본 후 매우 놀란다. 한재이는 TV를 꺼버리고, 길무원은 CCTV를 돌려보며 사건을 추적한다. 한편 윤희재는 분노로 감옥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확인하러 온 간수의 목을 졸라 버린다. 그는 무언가 행동을 개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분노로 일그러뜨려진 얼굴을 한 채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한재이는 채도진을 찾아가 "다신 그런 짓 하지마. 알았지? 다신 나 지키겠다고 그러지 마"라고 이야기한다. 채도진은 이에 고갤 끄덕인다. 한재이는 "우리가 16년 전 잘못한 건, 너무 좋아했던 거밖에 없어"라고 얘기하고 채도진과 한재이는 애틋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봐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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