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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김서형 때문에 12년 만에 광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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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리와 안아줘'에서 허준호가 김서형에 의해 12년 만에 광분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윤현무(김경남 분)의 칼에 찔린 채도진(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이(진기주 분)를 죽이려 한 윤현무는 채도진의 만류에도 살해를 멈추지 않으려 했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때 한재이가 나타나자 윤형무는 광분했다. 윤현무는 자신을 막는 채도진을 처리하기 위해 칼을 꺼내 찔렀다. 하지만 채도진은 형 윤현무를 끌어안으며 "형 그만해"라며 광분을 말렸다.


윤현무는 동생을 찌른 사실에 멍한 채로 도망쳤고 한재이가 쓰러진 채도진을 도왔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피를 보면 현기증이 나는 상황이었지만 한재이는 정신을 차리고 구급차를 부르고 채도진의 곁을 지켰다. 그 순간 윤현무의 조력자가 등장해 미소지었으나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다.


채도진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채옥희와 채소진(최리 분)은 응급실에서 윤현무가 채도진을 찌른 사실을 한재이에게 들었다. 그 시각 윤현무의 조력자이자 진짜 살인마는 세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스포츠서울

채옥희는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한재이를 찾아가 무릎 꿇고 윤현무에 대한 죄를 대신 사죄했다. 한재이는 "사과는 사과 받아야 할 사람에게 받겠다"며 채옥희의 손을 꼭 잡았다.


채도진의 생사를 걱정한 윤현무는 채소진의 집에 찾아가 물었다. 자신이 칼로 찔렀으나 동생을 사랑하고 있던 것. 윤혐주는 채소진에게 "아버지에게 보여준 것"이라며 채도진 찌른 이유를 설명했다. 채소진은 "큰 오빠, 하지마라"며 부탁했다.


이 일로 채옥희는 12년 만에 윤희재(허준호 분)를 찾아가 윤현무가 저지른 일을 알렸다. 이에 윤희재는 "이제 제대로 형 노릇 했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채옥희가 12년 전 자신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윤희재는 채옥희가 자신을 신고하지 않은 죄책감 때문에 채도진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옥희는 윤희재에게 흔들리지 않았다.


박희영(김서형 분)은 방송에서 채도진과 한재이의 과거 관계까지 폭로했다. 그는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와 채도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친남매가 아닌 길무원(윤종훈 분)과 한재이의 관계까지 보도하며 채도진과 한재이를 더욱 옥죄였다.


거리를 거닐던 윤현무의 앞에는 연쇄 살인한 진범이 나타났다. 그는 윤희재에게 편지를 보낸 인물이었다.


박희영의 보도 이후 한재이는 "걱정되서 왔다"며 채도진을 찾아갔다. 한재이는 채도진에게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 아주 조금만 행복해지고 싶어. 그러니까 나무야 우리 조금만 쉬자"라며 "남들이 뭐라든 조금만 괜찮은 척 하자"고 애원했다.


윤희재는 박희영의 보도 이후 자신의 본 모습을 꺼냈다. 12년간 숨기고 있던 광끼를 꺼낸 것이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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