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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스페인 이란] 무적함대 B조 1위! 골득실·다득점 같은 포르투갈 2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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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오른쪽)가 러시아 월드컵 B조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러시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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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3시 이란, 포르투갈과 격돌! 스페인 '탈락' 모로코와 일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란의 늪에 빠지지 않았다. 스페인은 이란을 잡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이란을 맞아 후반 9분 터진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을 확보했다. 1승 1무 4득점 3실점을 기록한 스페인은 B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이란 전에 앞서 20일 오후 9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일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킨 포르투갈이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1승 1무 4득점 3실점으로 스페인과 골득실·다득점까지 같지만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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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B조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앞서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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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해 스페인이 더 페어플레이를해서다. 월드컵을 비롯한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골득실까지 같을 경우 반칙 및 경고와 퇴장이 누가 더 적었느냐로 순위를 가린다. 이를 페어플레이 포인트라 한다. 스페인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시점을 기준으로 스페인의 페어포인트는 -1로 포르투갈의 -2보다 앞선다. 이 원칙에 따라 스페인이 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2패로 탈락을 확정한 모로코를 제외하면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이 경쟁하는 B조의 16강 경쟁은 혼돈 그 자체다. 이란이 변수다. 이란은 포르투갈과 26일 오전 3시에 맞붙는다. 비록 스페인에 1골 실점하며 패했지만 이란의 늪 축구는 스페인을 상대로 견고한 수비를 보였다.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 결과에 따라 B조의 16강 진출 국가가 달라질 수 있다. 스페인은 같은 날 같은 시각 탈락을 확정한 모로코아 격돌한다.

B조의 16강 진출국가는 어느 국가가 될지 주목 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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